1. 중국 동박생산업체의 증설계획
중국의 한 증권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동박생산업체의 생산확대계획이 2025년까지 연간 127만톤으로 보고되었다. 기타 중소업체의 소규모증설까지 감안하면 매우 빠른 성장세이다. 따라서, 기기, 설비 등의 수급과 경기침체에 따른 증설시점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빠른 속도로 증설할 계획을 가진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전기회로용 동박보다 전기차배터리용 증설규모가 크긴 하지만 전기회로(PCB) 용 동박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리튬이온배터리 중심의 전기차가 대세로 자리잡으며, 전해동박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 리튬전지용 동박의 기술적 진보와 생산량 확대
전통적인 리튬전지 동박의 수요량이 신에너지 자동차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빠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CBC메탈에 따르면 단위 GWh당 배터리 8μm 동박은 830-1000t, 6μm 동박은 650-750t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향 리튬전지 동박기술이 더욱 얇고 길면서도 높은 효율을 발휘하는 방향으로 진보하고 있어, 2022-2025년 단위 GWh 소비량도 750톤/GWh에서 680톤/GWH로 감소될 것으로 추정하였다.
한 동박제조사의 '2022년 7월 투자자 관계 활동기록' 공시자료에 따르면, 동박 공장은 생산능력 1만톤당 약 2억5000만 위안을 투자하고, 보통 1만톤의 동박 생산능력에 약 42~45대의 생박기 시스템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25년 중국 리튬전박 설비를 합친 시장규모가 147.6억 위안에 달해 2021년 대비 2025년에 5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물론, 노후설비의 교체수요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증설시점과 규모가 조정될 수 있겠지만, 연간 30%이상의 고성장이 확실시 되고 있다.
3. 일본산 음극드럼의 수요대비 공급 태부족 및 중국 설비업체의 약진
장기간 음극드럼 시장을 독점하던 일본업체의 주문이 3년이상 밀려있고, 음극드럼의 가격도 상승압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한편, 과거 용접기술부족으로 외면받던 중국설비업체의 기술이 진일보하며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의 메이저 동박회사들이 가격과 A/S 측면에서 우위를 가진 중국산 설비를 대량계약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설비업체에 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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